포스코 전 계열사 효율성 높이기
$pos="C";$title="정준양 포스코 회장";$txt="<일러스트= 이영우 기자 20wo@>";$size="280,395,0";$no="201112161053106062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정준양 포스코 회장(그림)이 전 계열사에 재고를 없애줄 것을 주문했다. 계속되는 업황부진에 따른 조치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 메가와이(Mega-Y)에 재고항목을 추가했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포스코센터에서 전사 재고 제로(zero)화 메가와이 추진 발대식을 열었다. 메가와이는 회사가 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고경영자의 직접적인 지원 아래 추진하는 과제를 뜻한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말 경영효율화 차원에서 재고 발생률을 제로화 대상으로 지정했다. 기존까지 안전사고와 품질불량, 설비고장 3개 항목에 한해 추진하던 것에 추가해 제로화 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정 회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단기간에 현재 보유한 재고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고발생의 근본원인을 해결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게 더 중요하다"며 "체계적으로 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금 보유한 재고를 제대로 드러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강업종은 생산자 중심이라는 업종 특성상 재고를 적절히 관리하는 일이 회사의 수익성과 직결된다. 그러나 몇해 전부터 원료가격이 올라 제조원가가 오른 반면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와 공급과잉이 겹치면서 재고는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포스코는 단순히 비용절감을 위한 활동을 넘어서 재고가 발생하는 원인을 찾아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재고가 많아지면 원재료 구입비용과 보관비용 등 자금소요가 늘어 금융비용이 늘어난다"며 "생산현장에서 불량이 발생해도 문제가 드러나지 않아 개선기회를 못 찾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번 재고 제로화 운동을 포스코를 비롯해 모든 출자사와 해외 생산법인, 나아가 가공센터의 원료와 자재, 백업설비 등 전 분야에 걸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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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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