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에어부산이 오는 3월31일부터 부산-홍콩 노선 운항편수를 현행 주 3회에서 주 5회(화,수,금,토,일)로 확대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7월 국적 항공사 최초로 부산-마카오노선에 취항하며 기존 운항하던 부산-홍콩노선과 함께 '부산-마카오-홍콩-부산' 새로운 형태의 상품을 구성했다. 이어 이번 증편을 통해 홍콩 주 5회, 마카오 주 2회로 늘어남에 따라 매일 운항하는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
에어부산은 이번 증편을 기념해 오늘 오전11시부터 3월13일까지 2주간 에어부산 홈페이지(airbusan.com)를 통해 특가항공권 이벤트를 펼친다. 탑승기간은 4월2일부터 30일까지다. 에어부산은 증편에 따라 새롭게 추가된 화요일과 토요일 출발 항공편에 총 120석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특가 항공권의 가격은 공항세 및 유류할증료를 모두 포함해 왕복 29만9200원(2월28일 발권 기준)이다. 이어 해당기간 부산-홍콩노선 항공권을 발권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홍콩 오션파크 입장권도 제공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부산-홍콩노선 증편으로 기존 노선의 내실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증편과 신규노선 개설을 통한 공급 증대로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한 지역항공시장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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