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사이버과학관이 본격화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은 관람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을 통해 과학관 관람이 가능하도록 사이버과학관을 확대 개편하고 3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국립과천과학관 사이버전시관은 과학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기법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해설과 3차원 파노라마 가상현실(VR)기법, 사이버 가상체험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사이버과학관을 이용하면 관람객이 과학관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 과학관 방문 전 계획 수립과 방문 후 피드백에도 도움을 줘 실속 있는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관 방문 전에는 가상 전시관을 체험하면서 관람 포인트를 미리 정해 관람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방문 후에는 관람한 전시물을 온라인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주로 과학관에서 가까운 수도권 거주자가 과학관 관람 혜택을 누렸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지방이나 낙도 등 지리적으로 과학관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과학관내 모든 전시관을 현장에서 관람하는 것과 같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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