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교내 여대생 진로지도, 취업역량 강화 "
"여고생?고학력 미취업 여성 등 지역 여성 지원도 "
동신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센터장 권성복, 간호학과 교수)가 여성가족부 국고 지원사업에 선정돼 여대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고학력 미취업 여성과 여고생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동신대학교를 포함해 2013년 여대생커리어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된 전국 17개 대학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동신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1년 동안 11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젠더의식 강화 훈련, 개인별 커리어 코칭, 직무능력 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젠더의식 강화훈련은 남녀 학생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남녀 간 소통법과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모색하고 가정에서의 역할 분담 및 생애 설계를 통해 젠더 의식을 함양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개인별 커리어 코칭 프로그램은 자기탐색, 진로탐색, 진로계획 수립 등의 과정을 통해 개인의 취업 역량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직무능력 훈련 프로그램은 취업에 필요한 이력 및 경력관리, 현장체험활동 등을 통해 여대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나주시를 포함한 전남 지역 여성들을 위해 여고생 멘토링, 고학력 여성 커리어 개발 등 지역사회 특화 프로그램을 개설, 전문계 여고생들의 선취업·후진학 교육체계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지역의 고학력 미취업 여성들을 위해 유망 직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지식을 교육시킨 후 관련 산업체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여성들의 커리어 개발을 위한 교육·취업지원 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갈 방침이다.
동신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여대생들의 진로탐색과 경력개발, 전문화·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중장기적 관점의 근본적 경력개발 역량을 배양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여성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교육과학기술부의 공동지정을 받아 지난 2009년 문을 열었으며, 지난 3년간 총 4400명 이상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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