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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농업기술센터, 강소농 육성 1박2일 심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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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강소농 육성할 터”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강소농 육성 1박2일 심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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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조대흥)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 위치한 우리원 전남친환경농업교육원에서 강소농 육성을 위한 심화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작지만 강한 농장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변화시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에는 농업인 30명이 참가했다.

‘강소농(强小農)’이란 경쟁국에 비해 작은 영농규모를 가지고 있는 한국 농업의 한계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소농의 약점을 강점으로 탈바꿈시키는 실천 프로젝트로, 농업경영체 스스로 끊임없이 자기계발과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통해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시키는 농가를 의미한다.

특히 강소농 기본교육을 수료한 농가들의 참여로 이뤄진 이번 심화과정은 농업경영의 핵심요소인 상품·프로세스·사람 혁신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내용으로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질의와 응답이 오고갔다.

또 경영계획서를 작성하고 강소농 핵심 실행지침인 ‘비용절감, 품질향상, 고객확대, 가치향상, 역량개발’을 위해 농가 스스로가 실행 가능한 보고서를 직접 만들어 이를 일상에서 실천에 옮기기로 다짐했다.

교육에 참석한 진호근(해보면 문장리)씨는 “그동안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너무 많이 느꼈는데 다른 농장의 사례와 정보를 공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무엇을 혁신해야 하고 어떻게 준비 할 것인가를 배우는 매우 소중한 교육이 되었다”고 말했다.

조대흥 농업기술센턴 소장은 “지금까지는 농업인이 생산기술 습득에 역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농업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통찰과 마케팅, 고객에 대한 관심을 통해 경영수익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강소농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강소농 심화교육과정에 이어서 격주로 수요일마다 ‘창의적인 마케팅’, ‘식품창업 관련 법률’ 등 강소농 실천 후속교육 과정을 운영하여 농가경영을 개선하고 작지만 강한 함평농업인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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