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해외건설협회가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 1000억달러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해외건설협회(회장 최재덕)는 오는 3월1일 사업성평가실 신설과 플랜트지원실 확대개편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21일 제37회 정기총회에서 2013년 사업계획으로 발표된 '해외건설 수주 1000억달러 달성을 위한 지원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이다.
프로젝트 사업성을 담보로 한 해외공사 보증발급 및 보증지원의 활성화를 위해 신설된 사업성평가실에는 토목, 건축, 플랜트 등의 공종별 엔지니어와 시공관리 전문인력이 배치돼 사업성평가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게 된다.
또 평가업무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존에 건별로 운영되던 심의회의를 정보기획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심의위원회로 격상해 공식 출범 시킬 예정이다.
해건협 관계자는 "기존 플랜트지원실을 확대·개편한 건설플랜트지원실에는 지원대상을 전 공종으로 망라해 전담 인원을 확대·배치했다"면서 "경험과 역량을 겸비한 상근 자문역을 추가로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신설된 사업성평가실장에 강신영 운영지원실장을, 운영지원실장에 신동우 프로젝트지원실장을, 건설플랜트지원실장에는 김석화 플랜트지원실장을 각각 전보 발령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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