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삼성증권은 26일 JCE에 대해 전반적인 트래픽 감소로 4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새롭게 출시되는 모바일게임이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분을 상쇄해줄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2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JCE는 4분기 전년동기대비 14.4% 감소한 104억원의 매출액과 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프리스타일 시리즈 및 룰더스카이의 매출 감소와 회계 처리 방식 변경에 따른 모바일게임 아이템 매출 일부의 이연 인식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3월 중 캐주얼 모바일게임 1종과 동물 테마의 소셜네트워크게임(SNG) 1종이 출시되고, 이후 2분기부터는 올해 초 설립한 모바일게임 개발센터에서 개발 중인 약 15 종의 모바일게임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그 동안 룰더스카이를 제외하고는 흥행 모바일게임 개발 경험이 없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나, 국내 최장수 소셜 네트워크 게임인 룰더스카이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는 향후 출시될 SNG 개발 및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룰더스카이와 프리스타일 등 기존 게임의 트래픽 감소세가 지속돼 올해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나, 신규 모바일게임 출시로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를 부분적으로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중국 로열티 매출이 발생할 내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내년 초 프리스타일 풋볼과 프리스타일 2의 중국 상용화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T2CN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프리스타일의 4분기 중국 매출액이 15억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중국 최대 게임 퍼블리셔인 텐센트를 통해 게임이 출시될 경우 분기당 40억~50억원의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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