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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중도우파 앞선다는 소식에 美·유럽 증시 상승폭 반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국영 TV 레이, 베를루스코니 상원서 29.5~31%로 베르사니 중도좌파(29.5%) 앞설 것으로 보도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실베오 베를루스코니의 중도우파 연합이 피에르 루이지 베르사니가 이끄는 중도좌파 연합을 앞선다는 현지 일부 언론 보도로 인해 미국과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종료된 이탈리아 총선 직후 이탈리아 국영 TV인 레이(RAI)는 베를루스코니의 중도우파 연합이 상원에서 29.5~31%의 득표율을 기록, 베르사니의 중도좌파 연합 득표율(29.5%)을 앞선다고 보도했다.

마리오 몬티 전 총리의 중도연합과 코미디언 출신 베페 그릴로의 5성운동의 득표율은 각각 9.6%, 25.1%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치로 인해 미국 다우존스와 S&P500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모두 반납하고 뉴욕시간 오전 11시9분 현재 전일 대비 각각 0.06%(8.15포인트), 0.03%(0.44포인트) 내린 1만3992.42, 1515.16을 기록중이다. 같은 시각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04%(2.48포인트) 하락한 6333.22로 집계되고 있다.

앞서 스카이 TG24가 투표 마감과 동시에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긴축 이행 등을 약속한 중도좌파 연합이 하원에서 34.5%의 득표율을 기록해 베를루스코니의 중도우파 자유국민당의 29%를 앞설 것으로 파악됐고, 이 같은 기대감에 미국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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