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올해 '지역 해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을 추진할 8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의 해외 환자 유치를 활성화해 지방 의료기관의 발전, 지역 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꾀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됐다. 올해는 서울 강서구,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전북, 전남, 제주 등 8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총 10억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자체 예산과 민간 재원을 국비 지원액 이상으로 매칭해 사업비를 조성·집행하게 된다. 정부는 지자체에 해외 환자 유지를 위한 특화의료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한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지자체별로 특화된 유치 전략시장 수립을 지원하고 지자체가 갖는 특화 의료기술과 지역 관광자원과의 융합을 통해 지역의 강점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해외환자 쏠림을 완화하고 새로운 유치 거점을 지역에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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