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광주광역시(15개교) 및 서울특별시 동작구 학교급식 ‘친환경 쌀’ 납품 업체 선정"
전남 강진군이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을 수도권 및 광주광역시 학교급식을 위해 방문활동과 서한문 발송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의 성과가 크게 그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15일 광주광역시 교육청에서 광주·전남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급식 ‘친환경 쌀’ 업체선정에서 강진군 ‘친환경 쌀’이 납품 자치단체에 선정됐다.
이번 광주시교육청 주관으로 서류 심사를 통과한 광주·전남의 27개 지자체 업체를 대상으로 영양사, 학부모, 학생 등이 참가한 품평회에서 식미평가를 실시 한 후 최종적으로 19(광주 2, 전남 17)개 업체가 선정됐다.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공급하게 될 학교급식 ‘친환경 쌀’은 광주광역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15개교 학생들에게 제공되며, 강진군이 공급하게 될 ‘친환경 쌀’은 총 200톤으로 20kg로 환산하면 매출액은 5억3000만이다.
광주광역시에 납품할 친환경 쌀 ‘천명’은 선도 농업인들의 계약재배와 일미 벼로 품종을 단일하고 친환경농법(우렁이, EM 퇴비 등)으로 재배방법을 통일하여 미질이 좋고 밥맛이 일품인 게 특징이다.
또한 지난 22일 동작구청에서 전국 시·군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급식 ‘친환경 쌀’ 업체선정(12업체)에서도 강진군 ‘친환경 쌀’이 납품 자치단체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강진군은 올해 공급하는 ‘친환경 쌀’ 학교급식 납품량이 지난해보다 200%가 늘어난 39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친환경 쌀의 생명은 안전성이라고 강조하고 통합RPC와 연계하여 잔류농약사 검사를 엄격히 실시하고 배송관리를 철저히 하는데 최선을 다해 농업인들이 생산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최초로 관내 노인 분들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강진군은 지난 2012년부터 노인복지회관에 친환경 무농약 쌀을 공급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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