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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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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소나무재선충병 꼼짝마! 작전명 '완전방제' 발동 "


전남 순천시가 오는 4월 30일까지 박람회장 인근 및 해룡면 임야 86ha에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와 매개충 서식처 제거를 위한 솎아베기 사업을 실시한다.

이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더 나은 서비스 제공과 산림 생태계 건강성 유지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번 사업은 정원박람회장 인근 해룡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선단지 소나무에 수액 이동(송진유출) 시기 이전에 나무주사를 실시하고 매개충 우화시기인 5월 중순 이전에 서식처 제거를 위한 솎아베기를 실시한다.

소나무재선충은 크기 1mm 내외의 실 같은 선충으로서 매개충인 솔수염 하늘소 및 북방수염하늘소 몸 안에 서식하다가 새순을 갉아 먹을 때 상처부위를 통하여 나무에 침입한다.


침입한 재선충은 빠르게 증식하여 수분,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죽게 하는 병으로 치료약이 없어 감염되면 100% 고사 한다.


시는 지난 2010년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이래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 신속하게 감염목 제거와 훈증처리를 실시, 지금까지 매개충서식처 제거 80ha, 예방나무주사 89ha, 항공방제 1,260ha를 실시하는 등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 관계자는 "나무주사를 한 소나무는 솔잎에 농약이 잔류해 있을 가능성이 있어 향후 2년간 솔잎채취를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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