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환율에 투자해 최고 연 7% 수익률 가능한 환율연계예금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원금은 보장하면서 엔화 환율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우리 챔프 복합예금'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1000억원 한도로 오는 3월 8일까지 판매되는 이 상품은 엔화의 변동성에 따른 추가적인 수익과 환 리스크 관리를 필요로 하는 개인 및 법인에게 적합하며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저축기간은 6개월이다.
이 상품은 상승형과 하락형 2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상승형에 가입하면 만기환율이 기준환율 대비 7% 이상 상승 시 연 최고 7%를 지급한다. 마찬가지로 하락형에 가입하면 만기환율이 기준환율 대비 7% 이상 하락 시 연 최고 7%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임영학 우리은행 상품개발부 부장은 "이 예금은 안정적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추기 위해 엔화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서 수익을 제공한다"며 "최근 일본의 경기부양정책으로 인한 엔화 환율 변동에 따른 고수익 추구와 환 위험 관리를 위해 설계됐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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