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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저소득층위해 '희망·내일통장' 대상자 455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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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는 도내 31개 시ㆍ군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통한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사업의 올해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올해는 대상 가구를 대폭 늘려 희망키움통장 1800명, 내일키움통장 2750명 등 모두 4550명이다.

희망키움통장은 일반 시장에서 일하는 기초수급가구가 자립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 본인은 월 10만원씩 내고 정부가 근로소득에 따라 월 최대 25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민간매칭금 월 10만원이 적립된다. 이럴 경우 3년 뒤 3인가구 기준 1700만원, 최대 24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금은 주택구입 및 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기술훈련,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등으로 제한된다.

현재 도내에는 1629가구가 가입을 유지하며 자립의 꿈을 키우고 있다.


정부는 대상자에게 상담, 재무교육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탈수급 시에도 2년간 교육ㆍ의료급여를 지원한다.


희망키움통장은 최저생계비의 60% 이상의 근로 소득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기초생활수급가구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ㆍ군은 신청 가구의 자립 의지와 적립금 활용 계획 등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자를 선정한다.


한편,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내일키움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내일키움통장은 자활사업 참여자가 자산형성을 통해 자립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자활근로사업단의 수익금 등을 활용하여 매칭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에게는 내일키움장려금과 내일키움수익금을 지원해 3년내 취ㆍ창업시 최대 1300만원의 지원이 가능해진다.


내일키움통장 가입을 희망하는 경우 소속 지역자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을 통해 자립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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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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