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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외·고속버스 요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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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일반·직행 시외버스 7.7%, 고속버스 4.3% 인상"

전남 광양시에 따르면 다음 달 2일부터 일반·직행 시외버스 요금은 7.7%, 고속버스 요금은 4.3%가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외버스 최저운임이 1,200원에서 1,300원으로 100원이 오르게 되며, 동서울~광양 노선은 일반고속은 19,600원에서 21,200원으로 1,600원이 인상되며, 우등고속은 29,200원에서 31,500원으로 2,300원이 인상되고, 심야우등은 32,100원에서 34,600원으로 2,500원이 인상된다.

광주노선의 시외버스는 중마터미널 이용자는 7,300원에서 7,700원으로 400원이 인상되며, 광양터미널 이용자 6,300원에서 6,600원으로 300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이번에 조정된 운임요율이 3월 2일(토)부터 전국적으로 적용되며, 미리 예매된 승차권에 한해서는 인상 전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에서 유류비, 인건비 등 운송원가가 올라 불가피하게 요금인상이 이루어 진 것"이라며 "이번 시외버스 요금 인상을 계기로 시외버스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가 개설될 수 있도록 운행정보제공, 인터넷 예매, 왕복발권 서비스 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시외버스 통합전산망을 조기에 구축·연계 운영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에서 시외버스 요금의 0.45%를 시외버스 통합전산망 구축·운영비로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광주간 시외버스 이용 승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좌석 예매제 시행을 위해 시 관계자(김명호 교통행정팀장)가 터미널운영사 및 운송사를 방문하여 협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좌석 예매제 시행 전까지는 중마터미널 출발 후 좌석을 확인하여 대기 승객들에게 공지하여 승객들이 탑승 가능여부를 알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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