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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행 총장, 제 38대 대한체육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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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행 총장, 제 38대 대한체육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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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김정행 용인대 총장이 제38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됐다.

김 총장은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을 제치고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참석 대의원 54명의 투표 결과 김 총장은 28표를 얻어 25표를 획득한 이 의원을 따돌고 과반 확보에 성공했다. 무효표는 1표다.


2002년 제34대와 2009년 제36대 회장 선거에서 쓴잔을 마신 김 신임 회장은 이로써 세 번째 도전 만에 체육계 대권을 거머쥐었다. 국가대표 유도 선수 출신인 그는 1920년 대한체육회(옛 조선체육회) 출범 이후 김종렬 제30대 회장(1989~1993년)에 이어 두 번째 경기인 출신 회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 신임 회장은 2017년 2월까지 4년 동안 대한체육회 55개 정규 가맹단체(협회·연맹)와 16개 시·도 지부, 17개 재외한인체육단체 등 국내외 체육계 전반을 이끌게 된다.




김흥순 기자 sport@
정재훈 사진기자 roz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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