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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경찰관父 살해 ‘충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1초

[아시아경제 정선규 ]
고교생이 현직 경찰관인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2일 현직 경찰관인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이모(17·고2)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군은 21일 오후 5시10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운남동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54)의 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군의 아버지는 광주 모 경찰서 파출소 소속 경찰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군은 범행 직후 119에 전화를 걸어 “아버지를 칼로 찔렀다. 도와 달라”고 신고했다.

이군의 아버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광주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출혈성 쇼크로 이날 오후 9시10분께 숨졌다.


이군은 경찰에서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어머니와 부부싸움 하는 것을 보고 화를 참지못하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군은 부모와 형제들과 함께 살고 있었으나 사건 당시에는 이군과 부모만 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군이 정신질환이나 충동 장애 치료를 받은 전력이 없는데다 학교 생활에도 성실했던 점 등에 미뤄 우발적인 범행으로 판단,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정선규 기자 s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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