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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테니스 신동' 장은세(영순초)가 국내 최연소 한국선수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장은세는 21일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포코트에서 열린 제68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여자단식 예선 결승에서 김연지(한국체대)를 2-0(6-1 6-0)으로 꺾고 본선에 올랐다.
2000년 1월25일 생으로 13세 27일인 장은세는 기존 배도희(안양서여중)가 보유하고 있던 13세 30일을 경신하며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장은세는 초등랭킹 1위 출신으로 일찌감치 여자 테니스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경북 문경에서 열린 ATF 2차 국제대회에서는 단식 정상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테니스계에 새 이정표를 세운 그는 "한국선수권대회 첫 출전에서 본선에 진출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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