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주부 가수왕 안화자씨, 정식 가수로 데뷔"

'쇼! 3시봉' 노래자랑 코너서 2기 가수왕으로 뽑힌 안화자씨..9개월간 연습·음반작업 거쳐 가수 데뷔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케이블TV 업체 씨앤앰(대표 장영보)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쇼! 3시봉'에서 2기 가수왕으로 선발된 안화자씨가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고 21일 밝혔다.

쇼!3시봉의 노래자랑 코너인 '불러줘'는 가수의 꿈을 가진 주부들의 꿈을 이루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최종 장원전인 '우리동네명가수 선발전'에 뽑히면 가수 등록과 음반 제작 작업을 지원해주고 있다. 지금까지 제3기 우리동네 명가수까지 배출했다.

안화자씨는 지난해 4월 열린 제2기 우리동네 명가수 선발전에 출전에 염수연의 '사랑의 자리', 조용필의 '상처'를 불러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안씨는 9개월간의 연습과 음반작업을 마치고 정식 가수로 데뷔 한 것. 안씨의 정규앨범에는 타이틀곡 '사랑아 사랑아'(작사/작곡 송광호)를 비롯해 새로운 노래 3곡과 리메이크 7곡이 포함됐다. 그는 지난 7일 쇼!3시봉 무대에 출연해 신곡들을 공개했다.

안씨는 "비록 60살의 나이에 데뷔했지만 지난 9개월 동안 앨범제작을 위해 10대, 20대 젊은 가수들처럼 열심히 준비를 했다"며 "시간과 건강이 허락되는 날까지 좋아하는 노래를 무대에서 아낌없이 부를 생각이고 앞으로도 나만의 노래가 담긴 앨범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병선 쇼!3시봉 담당PD는 "지난 7일 방송은 가수 안화자를 위한 특별 생방송으로 나갔으며 안씨는 향후 3시봉 공개방송 무대에도 출연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씨앤앰은 지역커뮤니티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쇼! 3시봉은 매주 월~금 오후 3시 씨앤앰 ch1을 통해 서울과 경기지역에 생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