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이용 어려워"…토요일 서비스 저녁 6시까지 연장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휴대폰이 고장나 점심까지 굶어가며 서비스센터를 찾아가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지게 됐다. 삼성전자가 토요일 오전에만 근무했던 AS센터 근무 시간을 저녁 6시까지 연장하며 AS센터의 편의를 크게 늘리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2일부터 전국 173개의 서비스센터의 토요일 근무 시간을 평일과 동일한 저녁 6시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토요일 오후 1시까지만 서비스센터를 운영했다. 평일 이용이 어려웠던 바쁜 직장인과 학생 등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2일부터 8개 서비스센터의 토요일 근무시간을 연장해 시범 운영했다. 매번 바쁜 업무 때문에 서비스센터를 좀처럼 찾지 못했던 소비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그 결과로 전국 173개 센터의 토요일 영업시간을 늘리고 나선 것이다.
서비스센터의 토요일 영업시간 연장 외에도 평일 영업시간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선릉 서비스센터는 영업시간을 기존 저녁 6시에서 저녁 8시로 2시간 연장해 시범 적용중이다. 삼성전자는 서비스 결과를 보고 향후 추가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전자서비스 백정호 상무는 "초일류 제품 브랜드에 맞춰 고객 편의의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감동을 위해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다양한 형태로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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