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그룹 샤이니가 '세계 제패'를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샤이니는 2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정규 3집 챕터 1 '더 미스컨셉션스 오브 유(The Misconceptions of You)' 컴백쇼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이제 전 세계에서 인터넷만으로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샤이니만의 트렌디한 음악으로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등 전 세계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며 "그래서 더욱 트렌디한 음악과 시도들을 찾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샤이니의 신곡 '드림걸'은 경쾌한 느낌의 댄스곡이다. 공개 후 각종 음악 사이트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팬들로부터 '가장 샤이니스러운 곡'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샤이니는 "챕터 1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면 전체적으로 밝은 업템포로 구성돼 있다"며 "샤이니다운 음악을 담으려 노력했다. 경쾌하고 청량감 넘치는 음악이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샤이니는 또한 "다양한 부분을 보여드리면서 계속된 시도를 해 나가는 게 옳은 방향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샤이니만의 색깔이 자리 잡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샤이니는 컴백쇼에서 타이틀곡 '드림걸'을 비롯해 '방백', '아름다워' 등 3집 수록곡은 물론 '셜록', '루시퍼', '누난 너무 예뻐' 등의 히트곡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컴백쇼에는 3천여 팬들이 몰려 샤이니를 향한 뜨거운 인기를 가늠케 했다.
한편 샤이니는 21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드림걸' 컴백 무대를 이어간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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