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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특허정보검색, 전자출원교육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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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전국 21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경영인 대상…2007~2012년 750회, 연인원 1만8500명 혜택

찾아가는 특허정보검색, 전자출원교육 ‘인기’ 찾아가는 특허정보검색, 전자출원교육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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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찾아가는 특허정보검색, 전자출원지원교육이 인기다. 무료인데다 교통이 불편한 산골, 섬 등지에까지 특허청 및 한국특허정보원 소속 전문강사(3명)들이 직접 가서 자세하게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7년부터 시작된 이 교육은 중소기업, 대학, 지역지식재산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대상으로 750차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약 1만8500명이 혜택을 받았다. 한해평균 3000명 이상이 특허정보검색, 전자출원지원교육을 받은 것이다.

교육과목은 ▲특허, 실용신안 정보검색 ▲디자인, 상표 정보검색 ▲특허, 실용신안 전자출원 ▲디자인, 상표 전자출원 등 기본과정과 ▲특허정보검색(해외특허) ▲전자출원(특허협력조약·PCT) ▲전자출원(마드리드) 등 심화과정으로 돼있다. 교육 땐 영상물과 교재 등이 활용된다.


‘교육효과가 아주 높다’는 소문이 나면서 강의 신청도 해마다 느는 흐름이다. 시작 첫해(2007년)엔 50건이었으나 2011년엔 122건, 2012년엔 332건으로 껑충 뛰었다.


지역별론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 390건으로 으뜸이고 충남(87건), 전남(77건), 경남(58건) 순으로 많다.


올 상반기엔 118차례의 교육 일정이 잡혀있다. 지재권 전문강사가 대상자들을 찾아가 실습중심으로 특허정보검색법과 전자출원법 등을 가르쳐준다.


지난해까지는 중소기업, 대학, 지역지식재산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위주로 했으나 올부터는 농업경영인, 군부대 등 특허관련교육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에게까지 범위를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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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식재산권에 대한 농업경영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올해는 농촌진흥청과 손잡고 전국 21개 농업기술센터로 찾아가는 교육에 나선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다산삼농대의 경우 올부터 지식재산권 관련내용을 정규과목에 넣고 특허청의 찾아가는 교육도 받을 예정이다.


특허청은 교육기회를 고루 주기 위해 수요조사를 반기별로 나눠 홈페이지(특허청, 특허정보원, KIPRIS, 전자화센터)를 통해 하고 필요에 따라선 수시접수(☎02-569-2865)도 받는다고 나광표 정보관리과장은 설명했다.


조사결과는 일정을 짜는데 반영되고 신청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에도 접목된다.


김호원 특허청장은 “지식재산권에 관심이 있으나 특허정보에 소외된 계층에게 교육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수요자를 적극 찾고 교육 질을 높여 지재권 대중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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