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는 일반,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환(換)위험 교육을 올해는 중소기업에 대한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상장 통화선물인 달러선물, 엔선물, 유로선물 등을 활용한 환위험 관리기법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상장통화선물은 표준화된 계약, 결제이행의 거래소 담보, 증거금 등 결제안정화장치로 인해 거래가 간편하고 안정성이 있어 중소기업의 환위험 관리수단으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엔화 약세로 인한 국내기업의 어려움을 감안해 달러선물에 비해 거래가 부진한 엔선물, 유로선물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코스닥상장지원센터와 협력해 상장희망기업 경영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연 12회 교육을 실시한다. 기존에 실시해온 상장기업 공시담당자 대상 환위험 관리 교육도 지속한다.
또 중소기업과 대학, 단체 등이 요구하는 경우 찾아가는 맞춤형 무료교육을 실시하며, 연말 통화선물을 이용한 환위험 관리 우수기업을 선정해 포상키로 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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