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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문학대중화사업에 29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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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인문강좌 전국 58개 기관에서 무료 제공..3월부터는 석학인문강좌도 진행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 '인문학대중화사업'에 총 29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시민인문강좌를 운영하는 기관에는 강좌 규모별로 각 1500만원, 3000만원, 1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사람과 삶, 세상을 잇는 인문학'이라는 주제의 '인문학대중화사업'에 올해 29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일반인은 물론 노숙인, 새터민, 다문화가정, 군장병 등 인문학에 접근이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시민인문강좌는 올해 전국 58개 기관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시민인문강좌를 운영하는 기관에는 과제당 1500만원(30과제), 3000만원(25과제), 1억원(3과제) 등이 각각 지원된다. 특히 1억원이 지원되는 '인문도시'는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강좌와 체험, 축제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인문학이 도시 전체에 스며들도록 한다.

시민인문강좌사업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www.nrf.re.kr)를 통해 6월 접수를 받고, 7~8월 평가 및 선정을 거쳐 9월 1일부터 시민에게 강좌를 제공하게 된다.


수준있는 강의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온 '석학인문강좌'는 3월9일부터 매주 토요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올해도 역사, 철학, 국문학, 독문학, 국어학, 인류학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지방에서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문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문주간'은 10월28일부터 11월3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이번 주제는 '인문학, 세상에 희망을 전하다'이며, 세계인문학포럼의 준비대회인 '아시아 인문학 포럼'과 연계해 대규모 행사로 진행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행사 기간 동안에는 시민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며 "'아시아 인문학 포럼'을 통해서는 인문학 메카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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