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G디스플레이가 장초반 강세를 보이며 3만원을 회복했다.
20일 오전 10시5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1000원(3.41%) 오른 3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 키움증권과 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가 매수상위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지난달 7일 3만50원을 기록한 이후 3만원선을 밑돌았다.
이날 삼성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바닥으로 점차 우상향의 이익개선을 보여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올렸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비수기 이익 하향은 상당수 주가 조정에 반영됐다"며 "하지만 2분기부터는 TV 패널 가격 안정세와 최소한의 애플 부품 주문으로 이익개선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산업이 모바일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고, 결국 TV와 PC의 역성장을 능가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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