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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10억원대 중고차 판매 사기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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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10억원대 중고자동차 판매 사기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0일 중고자동차 판매업자에게 차를 팔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전모(26)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전씨는 지난 12일 오후 1시께 경기도의 한 중고자동차 판매업체에서 한모(56)씨에게 신형 승용차를 매매하겠다고 접근해 차값 2800여만원을 받아 챙기고 차를 넘기지 않는 등 같은 수법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중고자동차 판매상 10명에게 모두 2억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씨가 다른 공범들과 함께 전국 각지의 중고자동차 매매상을 돌며 저지른 범행의 피해 금액만 10억원대에 달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전씨를 경기도 관할 경찰서로 인계하고 달아난 공범들을 쫓고 있다.




정선규 기자 s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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