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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외계층 국내여행 지원..인당 최대 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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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가 소외계층의 국내여행 경비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신청자격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차상위 자활, 차상위 장애인, 본인경감대상자, 한부모 가족), 우선돌봄 차상위 가구다.


이 사업은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여행 이용권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진행돼 왔다. ▲개별여행 분야 가족여행 1461가구 2922명, 개인여행 718명 ▲사회복지시설 단체여행 분야 3600명 ▲서울시 기획 특별여행 분야 1700여명 등 3개 분야 총 9000여명이 대상자로 선정된다. 지난해 이미 지원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는 이번에 신청할 수 없다.

개별 신청자 중 선정된 이는 국내여행 경비 지원금으로 가족은 30만원, 개인은 1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여행이용권 카드가 개별적으로 발급되며, 카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 카드로 신한카드 ‘관광여행업’에 가맹된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 국내항공권, 열차탑승권, 주요 테마파크, 워터파크와 신한카드 ‘숙박업’으로 가맹된 숙박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업법에 규정된 사회복지시설은 여행참가자를 구성해 최소 20명 최대 40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1인당 15만원, 시설별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체여행은 120곳, 3600명을 선정한다.

이외에도 시는 홀몸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위탁가정), 조손·한부모 가정, 다자녀·다문화가정, 노숙인, 북한이탈 주민 등 1700여명을 선정해 계층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별도 기획할 계획이다.


신청은 다음달 4일부터 22일까지 여행이용권 사이트(www.tvoucher.kr)를 통해 공개모집으로 받는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들을 위해 동 주민센터 방문신청도 가능하다. 대상자는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내달 29일 최종 선정된다.


박진영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서울시 행복만들기 국내여행 사업은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뜻 깊은 프로젝트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최고의 여행을 다녀오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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