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記]2009년 3개 협회 통합 후 첫 사사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금융투자협회(회장 박종수)가 통합 출범 후 첫 사사(社史)를 발간한다.
금투협은 '한국금융투자협회 60년사' 발간 용역업체 입찰 신청서를 지난 22일까지 접수했다. 내주 서류심사 등을 거쳐 업체 선정 후 오는 11월 말까지 사사 책자 및 CD, 동영상 제작 등을 맡길 계획이다.
금투협은 지난 2009년 한국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 선물업협회 등 3개 협회가 통합하며 출범했다. 증권업협회는 지난 1953년, 자산운용협회는 지난 1996년 설립됐는데, 증권업협회 창립일(11월25일)을 기준 삼아 금투협 창립기념일이 정해졌다. 증권업협회는 지난 2008년 창립 55주년을 맞아 마지막 사사를 발간했다.
금투협 측은 "올해 사사는 50주년, 55주년 사사와 비슷하게 800페이지 안팎 분량이 될 것"이라며 "용역업체 측 집필자 1명이 11월 말까지 협회 내 상주하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회원사들은 사사 구성이 어떻게 이뤄질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기존 3개 협회의 사사가 1개로 합쳐지는 것 아니냐"며 "운용사 쪽 이야기가 얼마나, 어떻게 실릴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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