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18일 오후 그린스쿨 대상학교 선정위원회를 열고 2013년도 사업 추진 대상학교를 영광중학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린스쿨사업은 기존 노후 학교시설을 친환경적인 기법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형 학교로 전면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교실단열, 내진보강, 석면텍스교체, 잔디운동장 조성 및 기타 노후시설 개보수 등의 사업이 이뤄지게 된다.
사업 규모는 총 41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오는 7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8월 착공, 내년 2월 완료될 예정이다.
선정위원은 건축사, 기술사 및 기 투자학교 관계자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평가는 교과부 가이드라인에 의한 점수평가를 통해 결정했다.
영광중학교는 1927년에 개교해 86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1982년도에 지금의 학교 위치로 이설해 현재 10학급에 308명의 학생이 재학 중에 있다.
김기정 전남교육청 시설과장은 “오랜 전통을 이어온 영광중학교가 획기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지역의 중심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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