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20일부터 성적·졸업증명서,주민등록 등·초본 등 총 47종 발급"
"주민들 불편 줄이고,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 할 터"
광주시 남구청(청장 최영호)은 진월동과 주월동의 경계지역인 롯데슈퍼 진월점 1층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고, 20일 오전 10시 제막식을 시작으로 발급서비스를 개시한다.
제막식은 남구의회 의원, 효덕동 자생단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막, 기념촬영, 민원시범 발급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진월동 무인민원발급코너는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발급가능한 민원서류는 성적증명서·졸업증명서 등 교육관련 제증명,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지적도, 자동차등록원부, 수급자증명서, 남구관내 지방세과세증명서, 병적증명서 등 총 47종이다.
남구는 이번 진월동 롯데슈퍼 내 무인민원발급 서비스 개시로 구청 종합민원봉사실 입구와 봉선동 이마트 1층 등 3개소에서 무인민원발급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진월동에 거주하는 문영란(64세,여)씨는 “효덕동 주민센터가 원래 자리로 다시 이사가는 바람에 걸어가자면 20분 이상이 걸리고 다리가 너무 아파 택시를 타고 가야한다”며 “가까운 곳에 무인발급기가 설치돼 정말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지역은 관공서와 다소 떨어져 있어 주민들의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곳으로, 남구는 지난 1월 민원수요와 지리적 요건 등 현지 타당성 조사를 통해 설치 계획을 수립하고, 해당지역 주민들로 협의회를 구성해 설치장소를 선정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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