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이후 최대치 기록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해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하루 원유 수출량이 2005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원유·가스 정보시스템(JODI)에 따르면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에 741만배럴의 원유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에 비해 5.2% 증가한 것이며 2005년 하루 747만배럴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2위 산유국인 이라크는 지난해 하루 243만배럴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쿠웨이트의 수출량은 207만배럴로 확인됐다.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지난해 수출량은 JODI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리비야, 이란 등의 공급량 감소와 원유 가격 안정을 위해 수출량을 늘렸다.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지난해 5월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수준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최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1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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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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