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까지 미국과 비슷한 수준..2월 들어 역전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애플과 안드로이드 기기의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19일 애플 전문 매체인 맥트래스트(Mactrast)에 따르면 중국은 애플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 기기 총 수에서 미국을 넘어섰다.
이는 모바일 분석 업체 플러리(Flurry)의 조사를 인용한 것으로 지난달 중국의 애플·안드로이드 스마트 기기는 2억2100만 대로 미국의 2억2200만 대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2월 들어 역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년 동안 미국에서는 5500만 대의 스마트 기기가 추가됐지만 중국은 1억5000만 대가 증가해 3배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1월까지의 집계를 보면 중국, 미국 등에 이어 영국이 4300만 대의 스마트 기기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3위를 기록했으며 우리나라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1900만 대의 스마트 기기가 사용되고 있는 인도 등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신흥 시장으로 꼽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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