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주요 주가지수가 18일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 기간 유통업체의 판매가 부진한 것에 대한 우려로 소비재 관련주가 주가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 떨어진 2421.56으로 거래를 마쳤고, CSI300지수는 1.24% 빠진 2737.47을 기록했다.
중국 최대 주류제조사인 귀주마오타이는 중국 정부가 공직자들의 회식 비용을 단속한다는 방침으로 4.4%나 폭락했다. 부동산업체 젬달은 연휴 기간 부동산 판매 부진에 대한 우려로 5.2%가 빠졌다. 중국 최대 금·구리 생산업체인 자금광업(Zijin mining group)은 금값 하락에 대한 전망 이후 7달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상하이의 더방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장 하이동은 "소비재주 하락은 춘절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경제가 여전히 회복 중이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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