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전국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81억원 규모 공익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김명룡 본부장과 사회복지전문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우정사업본부 공익사업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공익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우정나눔(지역밀착형), 사랑나눔(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희망나눔(아동, 청소년), 그린나눔(녹색성장) 등으로 사업체계를 변경하고 이들 사업에 총 5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10년 도입한 소액서민보험상품 '만원의 행복보험'을 통해 차상위 계층이 사망보험금과 상해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23억원을 지원한다.
김 본부장은 "서민과 가장 가까운 국영기관인 우체국이 먼저 든든한 이웃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1995년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난해까지 57만여 명에게 총 409억원을 지원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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