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막장까지 간 청주상의, 오흥배 회장 물러나나

시계아이콘01분 2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19일 상임의원회, 21일 의원총회 잇따라 열려…‘내부갈등’ 오 회장에 책임론 나와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북 청주상의가 시끄럽다. 오흥배 회장이 취임한 뒤 1년만에 회장과 전임회장, 노조가 갈등을 빚고 있다. 여기에 부회장단과 상임위원들은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전임 이태호 명예회장은 오 회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생각이다.


이번 사태가 진흙탕싸움으로 번지면서 상의존립마저 위태로울 정도로 파국으로 가고 있다.일부 회원사들은 회비납부 거부를 노골적으로 밝히고 있고, 일부 상임의원 등은 중도사퇴를 공공연히 표현하는 등 파장이 만만찮다.

◆청주상의 갈등, 오흥배 회장이 풀어야 =청주상의 분란의 시작은 사무처장 부당해고와 전직에서 비롯됐다. 오 회장은 지난해 6월 한명수 사무처장을 연구위원으로 임명했다가 이 자리마저 해임시켰다.


사무처장이 전임회장과 함께 노조를 사주한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이태호 전 회장의 출장비나 성과급지급 등을 부당하게 했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하지만 한 처장이 중앙노동위원회를 통해 여섯달 만에 복직하면서 일이 복잡하게 됐다. 한 처장 복귀 뒤 청주상의는 전임회장 출장비 부당지급과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 수익금 처리문제, 사무처장 허위학력 등 각종 내부자료유출과 개인비리의혹이 터져나왔다.


이에 상의노조는 지난 15일 성명을 통해 “오 회장은 지금 이 시간에도 김인제·이두영 부회장, 이태호 전 회장, 한명수 사무처장이 나를 내몰으려 하고 있다. 내가 나가면 김인제 부회장이 임시회장을 맡을 욕심으로 저런다는 식으로 일관해 사태수습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직원들은 오 회장이 상공회의소 위상을 떨어뜨리고 사태를 악화시킨 책임을 지고 거취표명을 분명히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태호 전 회장, 법적 책임 묻겠다=이태호 전 회장은 같은 날 “본인에 대한 음해성보도를 접하면서도 후임을 잘못 뽑은 본인의 원죄려니하고 일체 대응 않으려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명예를 훼손하는 보도와 발언들의 도가 지나쳐 잘못된 부분을 시정하려고 한다”며 “허위사실과 그에 따른 음해공작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으로 명예회복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청주상의 내홍은 사무처장 해고, 부당전직에 따른 상하갈등과 회장의 독선적 아집에 따른 개인기업식 상의운영에 따른 부회장, 상임의원간, 직원과의 갈등이 전적인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책임을 전 회장에게 떠넘기며 현 회장을 낙마시키려 한다던가, 한 처장을 상근부회장에 앉히려한다는 등 터무니없는 허위·음해성 발언을 계속해온 것을 알고있다”고 주장했다.


◆상임의원회, 의원총회 잇따라 열려=청주상의는 19일 상임의원회, 21일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사태해결에 나선다.


청주상의는 18명의 상임의원들이 상의 운영전반에 대한 의사결정권을 갖고 있다. 이번 사태의 해결책도 이들의 결정으로 나올 수 있다.


상임의원들은 이번 사태가 일부 의원들의 중도사퇴나 회원사 탈퇴, 회비납부 거부 등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몰고 갈수 있어 오 회장에게 책임을 물을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AD

상임의원회를 통해 현직회장에 대한 해임안이 채택되면 청주상의는 물론 대한상의 전체적으로도 드문 사례가 된다.


이날 오 회장 해임안이 채택되면 21일 열릴 의원총회 안건으로 상정돼 60명의 의원들중 3분의 2 참석에 3분의 2찬성을 얻어 가결된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