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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사'사회적기업 통합지원체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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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해 157억6000만원 지원육성계획 발표···사회적기업 인건 및 기술개발지원 131억으로 전체 80%차지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올해 사회적기업 육성에 157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최근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도 경기도 사회적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도는 앞으로 ▲시장경쟁력 확보와 마케팅 지원강화 ▲성장단계별 맞춤형 종합지원체계 구축 ▲지역사회 중심의 협력적 생태계 구축 ▲통합지원 체계 구축 및 행정효율화 등 4가지 중점과제, 총 20개 사업에 157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자력성장과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생산품질 향상으로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자생력 확보를 위한 자구노력을 펼친 우수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도는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에 특별판촉행사 등의 형태로 입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


또 도내 공공기관과 1사 1사회적기업 결연을 독려해 공공기관에서 사회적 기업 제품 및 서비스를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우수 사회적기업 제품의 온라인 쇼핑몰 확대에 1억 원을, 품질혁신을 위한 전문 컨설팅 비용으로 1억 8800만 원을 지원한다.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체계도 구축된다.


먼저 사회적기업의 인력지원과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 신규인력의 인건비 지원 88억 6900만원과 기술개발비 42억 6400만원 등 총 131억 33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사회적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회적기업 특례보증에도 총 104억 원의 재원을 마련,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지역 간 물적, 인적 자원을 공유해 사회적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중앙 부처별로 추진되는 마을기업ㆍ사회적기업 등 유사한 성격의 사업을 도 차원에서 포괄 지원하는 통합행정 지원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김태정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지난 2007년 11개 불과했던 경기도내 사회적기업이 현재 357개로 크게 증가했지만 이들의 재정자립도는 아직도 지원이 필요한 수준"이라며 "사회적 기업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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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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