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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이버결제, 온라인도 불황..목표가↓<신한금융투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9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경기부진으로 인한 소비위축이 온라인 쇼핑 등 전자결제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쳤다면서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한국사이버결제는 4분기 매출액 333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는 예상치(매출액 407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크게 하회한 실적"이라면서 "특히 4분기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내수경기 부진이 온라인 쇼핑몰 소비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세무조사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신규사업 투자 확대 등으로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소비 위축으로 인한 성장 둔화 우려를 감안하더라도 신규 서비스에 대한 매출이 추가될 전망이어서 올해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법 개정에 따라 18일부터 웹사이트 내에서의 주민번호 수집 및 이용이 금지되면서 대체 인증수단 가운데 높은 가입자 기반 및 이용의 편의성을 확보한 휴대폰 인증의 사용확대가 예상된다"며 관련 부문에서 신규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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