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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이버결제, "모바일 결제로 낮출 수 있는 카드수수료"..목표가↑<유화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8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화증권은 24일 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모바일 결제 도입으로 카드수수료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15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강력 매수(Strong BUY)'를 유지했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국민들이 차기 정권에 기대를 갖고 있는 '경제민주화'는 동네 자영업자의 카드수수료 인하부터 시작될 전망"이라며 "개정된 신여신전문금융업법이 지난 22일부터 시행되면서 전체 240만여개의 가맹점 가운데 200만개 가맹점의 수수료율이 내려간다"고 짚었다.

최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모바일 결제 도입을 통한 카드수수료 인하 역시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금융, 통신, 유통업 등 이해당사자들은 자신들의 결제 시스템 보급 활성화를 위해 수수료율 인하 등 무한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한국사이버결제는 내년 모바일 결제 시장 활성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부가가치사업망(VAN)의 기능을 넘어 지불결제(PG)구조까지 염두한 결제사 선별작업이 진행될 경우 오프라인 인프라와 온라인 관련 서비스에 대한 경험을 모두 갖추고 있는 한국사이버결제가 적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이동통신사 멤버십카드를 활용한 신용결제 서비스, 안양 전통시장 내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구축, 학생증을 활용한 바코드 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결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그는 한국사이버결제가 다양한 결제 시스템 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사이버결제의 국제회계기준(IFRS) 개별기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420억원(+28.3%, 전년동기대비), 18억원(+24.4%)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4분기 영업실적 개선은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연말 신용카드 거래금액의 증가, 인터넷 쇼핑몰과 소셜커머스 등 오픈마켓의 시장 확대,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디바이스 보급 확산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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