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
"친환경농자재 기술 보급 등 43개 사업 선정 "
전남 장성군이 올해 지역특화작목 발굴과 신기술 보급을 위해 35억여원 규모의 사업비를 들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4일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 18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에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 6개 분야 43개 사업 357개소에 대한 농업기술시범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은 ▲식량작물 분야 - 친환경농자재 자가제조기술 보급 등 10개사업 3억 2000만원 ▲원예작물 분야 - 탑프루트 생산기술 시범 등 10개 사업 9억9000만원 ▲특화축산 분야- 10개 사업에 9억2000만원이다.
또, ▲귀농인정착지원 분야 4개사업 6억원 ▲기타 도시민 체험관광 녹색공원조성, 농촌자원분야 등 9개 사업 6억7000만원이다.
이날 확정된 시범사업은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 10년간 보조사업 중복수혜 여부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더불어 사업신청현장 방문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기준에 의해 평가했다.
군은 선정농가에 대해서는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의 현장밀착형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분야별 평가회를 실시해 성과가 높은 새로운 기술과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특화작목 중심의 차별화된 농업기술 시범사업으로 미래농업의 활로모색과 가속화되는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는 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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