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전남도는 2013년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 예산 2억 원을 확보, 오는 28일까지 여성단체 및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여성발전기금은 여성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 여성취업 지원과 여성 능력개발 등에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여성의 역량 및 권익 증진, 양성평등 문화 확산, 이주여성 등 취약계층 지원, 일·가정 양립 및 가족 가치 확산, 여성이 참여하는 생활 속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5대 과제를 선정,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여성발전기금 공모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도 여성가족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3월 중 지원 대상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여성발전기금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여성일자리 사업 창출 등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에 도내 기관·단체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돼 여성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1997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32년간 매년 3억 원씩 총 100억 원의 여성발전기금을 조성키로 하고 도의 출연금과 운용 수익금 등을 재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2012년 12월 현재 기금 보유액은 56억 원(목표액의 56%)이며 지금까지 13억 원을 지원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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