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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조사 변수' 쌍용차, 오늘 1000억 규모 유증 확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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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쌍용자동차가 14일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참석한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확정짓는다.


쌍용차는 14일 오전 11시께 서울 강남구 쌍용차 서울사무소에서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도 방한해 참석했다. 주요 안건은 신차 개발 등에 활용할 10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과 내달 1일자로 복귀하는 무급휴직자 455명에 대한 의결 등이다.

가장 유력한 투자 방법으로는 유상증자가 거론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이미 한 차례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으나, 정치권 등으로부터 국정 조사 논란이 불거지면서 마힌드라 측이 이에 부담을 느끼고 결정을 미룬 바 있다.


회사측은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상증자가 가장 빠르고 확실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쌍용차가 유상증자를 할 경우 최대 주주인 마힌드라가 신주를 전량 매입하는 제3자 배정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 중이다. 쌍용차는 1000억원의 자금이 확보될 경우 2015년 출시를 목표를 개발 중인 소형 SUV X100에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만 변수는 국정조사 여부다. 이는 마힌드라가 투자 확정을 둘러싸고 가장 고심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쌍용차 고위 관계자는 "국정조사를 계속 요구할 경우 마힌드라 측의 투자가 미뤄질 수 있어 우려된다"고 전했다.


고엔카 사장은 이날 이사회 참석 이후 쌍용차 노조 간부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쌍용차는 2012년 한해 동안 내수 4만7700대, 수출 7만3017대 등 총 12만71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6.8%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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