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경기 불황으로 대형마트 PB 상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제품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14일 롯데중앙연구소 안전센터, 한국제품안전협회와 ‘제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한국제품안전협회는 제품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된 지식경제부 산하 기관으로, 불법·불량제품조사, 연구, 교육, 출판,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전기용품안전관리법, 품질경영, 공산품안전관리법 위반 업체조사를 맡고 있다.
롯데마트는 기존에도 롯데안전센터를 통해 자체적으로 판매 상품에 대한 안전 관리를 실행해 왔다.
그러나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한국제품안전협회와 공동으로 정기적인 매장 합동 안전점검, 모의 시판품 조사를 실시해 안전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제품 안전 관련 정보 교류 및 제품 안전에 관한 교육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은 박윤성 롯데마트 고객본부장, 홍승균 롯데안전센터장, 이충렬 한국제품안전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한편, 롯데마트는 개학을 앞두고 학생 가방, 문구류 등의 수요가 증가하는 신학기 시즌을 맞아, 롯데안전센터, 한국제품안전협회와 함께 첫 공동 점검에 나서 아동 학용품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윤성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은 “최근 대형마트 PB 상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제품의 안전성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한국제품안전협회와 긴밀히 협업해 제품 안전 관리에 적극 동참하고, 고객에게 더욱 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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