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마트가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PB상품 개발을 위해 소비자들의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하는'통큰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13일간, 인터넷 사이트(www.lottemart-idea.co.kr)에서 접수 가능하며, 참가는 일반인과 전문가 공모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인 공모는 개인 자격으로 연령제한이 없으며, 신상품 제안이나 기존 상품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를 받는다.
반면, 전문가 공모는 개인은 물론 법인도 참여가 가능하며, 즉시 상품화가 가능한 설계안이나 실물, 또는 특허 등 지식재산권에 이미 등록되어 있거나 등록 중인 사례 중 아직 상품화가 되지 않은 것들이 해당된다.
응모 상품군은 생활용품, 주방용품, 홈 인테리어, 유아ㆍ아동용품, 가공ㆍ포장 가능한 신규상품, 신규 조리식품 등 총 6가지 분야며, 변리사와 특허청 산하기관 관계자, 그리고 분야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3월 16일 입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상자에게는 일정 금액의 상금을 지급하는데, 일반인 분야의 경우 1등은 500만원, 2등은 300만원, 장려상은 100만원(각 1명씩)이 지급되며, 전문가 분야의 경우에는 1등은 1000만원, 2등은 500만원, 장려상은 200만원(각 1명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채택된 아이디어로 상품이 개발될 경우 아이디어 제안자는 제조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일정 비율의 수익 배분이 가능하며, 롯데마트에서 상품 출시 후 12개월간 발생하는 매출의 1% 금액을 별도의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한 사람이 최대 2개까지의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으며, 중복 수상은 불가능하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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