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의 재원은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서 사회적경제주체로부터 구매한 금액 0.5% 출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은평구 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김은복)와 함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협력기금을 조성한다.
이는 은평구 사회적기업협의회에서 지난 1월29일 개최한 월례회에서 기금 조성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데 따른 것으로 사회적기업의 경영안정에 적극 지원하고 있는 구의 노력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다.
기금 재원은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서 사회적경제주체로부터 구매한 금액의 0.5%를 출연, 마련하게 되는데 올해 구청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생산품 구매목표액을 달성하면 550만원 정도 기금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어려운 기업 환경과 재정여건에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기금조성에 참여해 준 것에 환영을 표하고 구 차원에서의 사회적기업 경영안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구는 서울시에서 검토 중인 자치구 단위의 사회투자기금 및 소셜크라우드펀딩(social crowd funding) 조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 추진할 예정이다.
김은복 은평구 사회적기업협의회장은 “이 작은 종잣돈이 은평구의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마련된 기금은 공동협력사업, 공동마케팅, 사회공헌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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