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
"150부 제작해 각 부서와 읍·면·동 등에 배포"
전남 여수시가 법과 원칙을 지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 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기술직 공무원들의 적극적이고 소신 있는 업무처리를 위해 ‘2013년 기술감사 반복지적사항 사례집’을 발간했다.
시가 이번에 발간한 사례집은 ▲분야별 감사 착안사항 ▲분야별 감사지적 사례 ▲건설공사 유권해석?질의회신 요약 ▲건설공사 발주자 참고자료 등 주요 내용을 크게 4개 분야로 나누어 알아보기 쉽도록 정리했다.
특히, 감사원과 행정자치부, 전라남도 등 상급기관과 여수시 자체감사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사례들을 요약 정리함으로써 건설공사 담당 공무원들의 실무능력 배양은 물론 부실공사 예방과 청렴한 도시 실현, 예산낭비 요인과 비효율성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지침서가 되도록 했다.
또한, 올해 3월말에서 4월초까지 예정된 전라남도 종합감사에 앞서 배포함으로써 건설공사 관련부서에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발간사에서 “지난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등 각 분야에 빛나는 업적을 달성하고도 한 공직자의 공금횡령사건으로 인해 모든 성과와 명예가 물거품이 되고 시민들의 가슴에는 깊은 상처만 남겼다”며 “2천여 공직자들이 다시 한 번 뼈를 깎는 심정으로 맡은 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실추된 여수시의 명예와 여수시민의 자긍심을 되살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3년 기술감사 반복지적사항 사례집’은 150부 제작됐으며, 지난 1일 각 부서와 읍·면·동 등에 배포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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