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서해해경청은 “설 연휴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11만4000명의 귀성객들을 안전 수송했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청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동안 여객선·도선을 이용해 도서지역을 찾은 귀성객은 짧은 연휴기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해상 기상과 역 귀성객 증가, 지난해 해상 기상 불량으로 고향을 찾지 못한 귀성객 증가로 전년대비 8% 증가(여객선 7% 증가, 도선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목포지역이 14% 증가한 5만6000명, 완도는 4% 감소한 4만8000명, 군산·태안·평택은 52% 증가한 1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서해해경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선박 운항자 안전교육과 여객선, 도선 등 수송시설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 122건을 시정조치 한 바 있고 또 주요 여객선터미널 및 선착장 65개소에 총 730명의 안전관리 경찰관을 집중 배치해 승·하선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또 해경청은 62개 주요 항로에 경비함정 근접배치와 항공순찰을 늘리고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운항선박 실시간 모니터링 등으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비상사태에 대비한 구난체제를 유지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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