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돌산 율림지구 등 17개 지구 64개 노선 91.7km"
최근 해빙기를 맞아 약해진 지반이 쓸려 가는 등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전남 여수시가 12일부터 임도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돌산 율림지구 등 17개 지구 64개 노선 91.7km로 임도법면 유실 여부와 노면 파손 여부, 배수로 막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시는 점검결과에 따라 소규모 피해 및 배수로청소 등 현장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즉시 정비하고, 현장에서 조치가 어려운 부분은 비닐 피복 등 응급조치 후 항구복구계획을 수립해 보수·정비 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에도 국도비 보조사업비 7억6천만원을 들여 약 7km에 대해 새로운 임도개설과 기존 임도에 대한 구조개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임도는 임산물의 운반과 산림의 경영관리상 필요해 설치한 도로로 산불진화 및 효율적인 산림경영?관리를 위해 산림내 개설됐으나, 최근에는 건강 증진을 위해 산을 찾는 등산객이 급증함에 따라 산악레포츠와 휴양기능이 가미되는 등 그 기능이 다양화 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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