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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조직기증 캠페인 '만명의 약속'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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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조직기증 캠페인 '만명의 약속'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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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사단법인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 박창일)가 인체조직기증 캠페인 '만명의 약속'을 진행키로 하고, SBS와 포털사이트 다음, NH농협은행과 함께 홍보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인체조직 기증은 사후에 피부나 뼈, 연골, 인대, 건, 혈관, 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것. 한 명의 기증자가 최대 100여명의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국민 인식이 부족해 서약율과 기증율이 매우 낮고 수요량의 76%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여 더 많은 희망서약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으며, '1만명의 약속으로 100만명의 생명을 지키자'는 취지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SBS는 배우 최수종을 모델로 발탁, 앞으로 3개월간 'SBS 희망 캠페인 만명의 약속'을 통해 국민들에게 인체조직 기증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다음은 온라인 희망서약 페이지를 오픈하고 사회공헌 서비스 '희망해(hope.daum.net)'를 통해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인체조직 이식이 필요한 저소득층 환우들을 후원한다.


NH농협 측은 전국 1200여개 농협은행 창구에 인체조직 기증과 관련한 리플렛과 서약서를 비치, 온라인 희망 서약이 어려운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선다.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박창일 이사장은 "인체조직 기증의 의미와 함께 우리의 약속이 곧 우리의 생명을 살리는 일임을 알리고자 '만명의 약속'을 준비하게 됐다"며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인체조직 기증의 필요성과 숭고함에 대해 인식하게 되면 서약자와 기증자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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