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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100억원 상당 수입조달물품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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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공기관 발주 4300억원 구매내역 홈페이지 및 ‘나라장터’에 공개…국토부 항공교통관제시스템 등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올 연말까지 7100억원 상당의 수입조달물품을 사들인다.


조달청은 올해 수입품의 구매규모를 7100억원으로 잡고 이 가운데 국토해양부 등 공공기관에서 발주할 4300억원(844건) 상당의 외국산 물품구매계획을 공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조달청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특수물품이나 국내 대체물품이 있어도 공공기관이 차별화된 외국의 신기술물품을 필요로 할 때 수입품을 사들이는 국제입찰을 하고 있다.


올해는 공공기관의 발주예정규모와 최근 3년간 구매실적을 종합분석, 전체발주규모를 추산했다.

기관별 외자구매계획은 국가기관(65곳)이 492건(927점, 2883억200만원)으로 전체의 67.6%로 가장 많다. 이어 지방자치단체(52곳) 146건(169점, 425억1400만원), 기타 공공기관(36곳) 206건(2363점, 956억25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주요 외자구매물품은 ▲국토해양부의 항공교통관제시스템(498억7100만원, 3월) ▲소방방재청의 다목적 소방헬기(480억원, 5월) ▲기초과학연구원의 시험분석장비류(274억9900만원, 3월) ▲경찰청 경찰헬기(200억9200만원, 3월) ▲충남도 인명구조헬기(200억원, 3월) 등이다.


분기별로는 1분기가 3566억6000만원으로 으뜸이고 2분기(666억2000만원), 3분기(19억8100만원), 4분(11억8000만원) 순으로 많다.


외자구매계획 자료는 ‘나라장터’(www.g2b.go.kr)→e-고객센터→정보서비스→공지사항 →기관별 공지사항 순으로 들어 가보면 구매기관, 구매예정내역, 구매 시기, 배정예산 및 담당자명을 알 수 있다.


조달청은 관련업체에도 해당구매계획에 대해 안내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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