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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1 통큰게임...미니밴 최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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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카니발에 도전장...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레저철 봄이 다가오면서 미니밴 전쟁이 시작됐다. 레저를 즐기는 캠핑족 증가와 맞물려 최근 다인승 다목적 차량인 미니밴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3만대선이었던 국내 미니밴 시장은 어느덧 5만대 규모를 넘어섰다. 미니밴 시장서 3만대 이상 판매하며 독점적 지위를 누려온 기아자동차 카니발에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투리스모(옛 로디우스)가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수입차 시장에서는 도요타 시에나가 단연 대표 주자로 꼽힌다.

7·9·11 통큰게임...미니밴 최후 승자는? 코란도 투리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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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인승 코란도 투리스모=지난 5일 론칭한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는 11인승 다목적 다인승 레저차량(MLV)으로 SUV같은 미니밴을 지향한다. 카니발, 시에나 등 시판중인 미니밴이 슬라이딩 도어 방식으로 차문을 열고 닫는 것과 달리, 코란도 투리스모는 SUV와 같은 스윙도어를 택했다.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까지 고려한 조치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3000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확보한 실내 공간은 4열 더블폴딩을 적용해 더 여유롭다. 4열로 구성된 시트에서 2~3열 시트는 폴딩 시 이동 중 회의테이블 또는 간이식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2~4열을 모두 폴딩할 경우 적재공간은 3240ℓ에 달한다.
한국형 디젤엔진이 장착된 코란도 투리스모는 최대 출력 155ps/4000rpm, 최대 토크 36.7kgㆍm/1500~2800rpm를 발휘한다. 수동 6단 변속기 또는 E-Tronic 벤츠 5단 자동 변속기 중 선택 가능하다.

또 코란도 투리스모는 눈길, 빗길, 오프로드에서 전천후 주행능력을 뽐내느 사륜구동 차량이다. 동급에서 유일하게 전자식 4WD(Four-wheel Drive, 사륜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후륜 서스펜션은 체어맨W와 동일하다.


코란도 투리스모의 또 다른 장점은 6인 이상 승차 시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료를 달릴 수 있다는 점과 개별소비세, 교육세가 면제돼 연간 자동차세가 6만5000원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가격은 ▲LT(Luxury Touring) 2480만~2854만원 ▲GT(Grand Touring) 2948만~3118만원 ▲ RT(Royal Touring) 3394만~3564만원(각각 2WD~4WD)이다.

7·9·11 통큰게임...미니밴 최후 승자는? 기아차 카니발


◆9인승 카니발, 11인승 그랜드카니발=한국 시장에서 미니밴은 곧 카니발로 통한다. 우리나라에 RV 돌풍을 몰고 왔던 기아차 카니발은 넉넉한 실내공간과 뛰어난 다목적성으로 대한민국 대표 미니밴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9인승 카니발과 11인승 그랜드 카니발은 넓은 공간뿐 아니라 6인 이상 승차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니발에 적용되는 R 2.2엔진은 3세대 커먼레일 시스템이 적용된 첨단 엔진으로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4.5kgㆍm의 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그랜드카니발 기준 12.8km/ℓ로 미니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현대ㆍ기아차가 독자개발한 6단 자동ㆍ수동 겸용 변속기를 장착했다.


또 그랜드 카니발의 경우 유지비가 적게 드는 LPG 모델도 있다. 직접분사형 엔진(LPI 엔진 등)으로 동급 휘발유차에 비해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급제동ㆍ급선회 시 엔진토크와 브레이크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와 최적의 운전위치를 기억해 탑승 시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운전자세 메모리시스템(IMS) 등도 적용됐다.


특히 카니발은 디젤 모델에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인 DPF장착, 친환경 규제인 '유로V' 기준을 달성해 친환경성을 높였으며, 유로 V달성으로 기존 디젤 자동차에 부과되던 환경개선 부담금이 영구 면제돼 경제성도 충족시켰다. 가격은 카니발이 2660만~3519만원, 그랜드 카니발이 2281만~3524만원대다.

7·9·11 통큰게임...미니밴 최후 승자는? 도요타 시에나


◆7인승 시에나=도요타 시에나는 기존 미니밴을 압도하는 편안함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넓은 실내에도 불구하고 좌석 숫자가 많지 않아 쾌적하고 편안하다. 뒷좌석뿐 아니라 가장 뒤쪽 좌석의 유리창도 운전자가 버튼을 조작해 '틸팅'방식으로 소폭 개방해 동승자들이 답답함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번의 조작으로 시트를 접어 화물칸 바닥으로 수납할 수 있는 3열 파워 폴딩 시트 등 공간활용성을 높인 것도 특징적이다. 특히 럭셔리 세단에 적용되는 오토만 시트를 국내 미니밴 최초로 장착해 퍼스트 클래스 항공석과 같은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려 했다.


2열 롱 슬라이딩 시트는 슬라이딩 레버로 최대 650mm까지 롱 슬라이딩되고, 3열 상단 천장에 파워 스위치가 장착돼 버튼 하나로 손쉽게 3열 시트를 접고 펼 수 있다. 버튼 별로 3가지 형태의 시트 조작이 가능하며 파워 스위치는 왼쪽 오른쪽 시트에 6대4 분할로 독립 적용된다. 탈착이 가능한 2열 시트 역시 다양한 적재 공간을 연출 할 수 있다.


시에나 3.5 LIMITED 모델 기준으로 최고출력은 266PS / 6200rpm, 최대토크는 33.9kg.m / 47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륜구동으로 7인승이다. 연비는 도심에서 7.5km/ℓ, 고속도로에서 10.2 km/ℓ, 복합 기준 8.5 km/ℓ다. 기아차 카니발,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와 달리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달릴 수 없다는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가격은 4290만~4970만원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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