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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모바일 성장드라마에 주목할 때<토러스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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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토러스투자증권은 12일 위메이드에 대해 "4분기 부진한 실적보다는 모바일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수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22.8% 증가한 347억원을 거뒀으나 영업손실은 3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온라인 게임 하락세와 인건비 지스타 참가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토러스투자증권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4분기 영업비용이 전분기보다 22.2% 늘어 385억원을 기록했고, 지스타 참가비용으론 약 22억원을 투자했다. 인건비도 전분기대비 9% 증가한 189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러한 투자비용은 모바일 게임의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자회사 포함 800명의 국내 최대 모바일 개발 인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그동안 활 윈드러너의 흥행을 통해 모바일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1월 출시된 원드러너는 1000만 다운로드를 앞두고 있어 1분기 모바일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 출시된 터치파이터 흥행을 시작으로 올해 40여개의 모바일 게임 출시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에서 모바일 게임이 출시가 예상돼 있다는 점을 중요하게 짚었다. 토러스투자증권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실크로드, 바이킹아일린드 등 모바일 게임이 중국에서 3월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링크투모로우, 리니윅스 등 자회사를 통해 게임출시를 늘리는 동시에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준비중이다"면서 "모바일 게임의 해외출시로 해외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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